이탈리아에서는 특별한 아름다움이나 우아한 디자인을 이야기할 때 리바(Riva)를 하나의 기준처럼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리바는 요트 브랜드를 넘어, 이탈리아 장인정신과 스타일을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존재로 자리해 왔습니다.
1842년 작은 공방에서 시작한 리바는 전설적인 우든 보트 시대부터 오늘의 첨단 슈퍼요트까지 한 세기를 뛰어넘는 역사와 디자인 유산을 지켜왔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바로 그 리바의 헤리티지와 세대를 잇는 디자인 철학을 간단하게 살펴보고, 현재 라인업 중 가장 주목받는 최신 모델 두 가지도 함께 소개하려 합니다.
‘리바가 왜 리바인지’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현대요트 드림.
리바의 전통과 오늘
Riva, 180년을 이어온
이탈리아 보트의 아이콘
리바(Riva)는 1842년 이세오 호수(Lake Iseo)에서 시작된 작은 공방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럭셔리 보트의 상징으로 성장한 브랜드입니다.
피에트로 리바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우든보트 제작은 1950~60년대 카를로 리바 시대에 절정에 이르며, ‘아쿠아라마(Aquarama)’ 같은 전설적인 모델을 탄생시켰습니다.
<아쿠아라마>
이 시기 리바는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문화적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2000년 페레티 그룹 합류 후 리바는 현대적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욱 단단히 다졌고, 2014년부터는 슈퍼요트 시장으로 진출하며 제품군을 확장했습니다. 오늘날 리바는 클래식 헤리티지와 현대적 엔지니어링이 조화를 이루는 독보적인 프리미엄 요트 브랜드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르니코 조선소(Sarnico): 시대를 초월한 아틀리에
리바의 역사는 1842년 사르니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설적인 우드 헐부터 현대적 라인업까지, 리바의 모든 정신은 이곳에서 태어납니다. 카를로 리바가 직접 설계한 상징적 오피스 ‘라 플란치아’와 함께, 사르니코 조선소는 지금도 리바 장인정신이 흐르는 ‘영원한 아틀리에’로 남아 있습니다.
라 스페치아 조선소(La Spezia): 미래를 만드는 중심지
라 스페치아는 리바가 미래를 확장해 나가는 전략적 허브입니다. 76피트부터 130피트까지 대형 요트들이 이곳에서 조립·테스트·출고를 거쳐 탄생합니다. 기술·물류·상업의 중심지답게, 리바가 오늘도 세계 정상급 품질을 유지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조선소입니다.
안코나 조선소(Ancona): 리바 슈퍼요트의 탄생지
거대한 80,000㎡ 규모의 안코나 조선소는 리바 슈퍼요트 디비전의 핵심이자, 50m·54m 플래그십 모델이 탄생하는 곳입니다. 최첨단 기술과 이탈리아 장인정신이 결합하여 ‘리바 슈퍼요트’라는 또 하나의 세계가 이곳에서 완성됩니다.
라 돌체 비타의 우아함을 품은 새로운 슈퍼요트
RIVA 112’
DOLCEVITA SUPER
1842년부터 이탈리아 럭셔리의 상징이 되어온 RIVA가, 전설적인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시대의 우아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RIVA 112’ DOLCEVITA SUPER를 선보였습니다. 날렵한 실루엣을 가진 34m급 슈퍼요트는 선미의 대형 비치 클럽, 접이식 윙 사이드 플랫폼, 그리고 확장된 플라이 브리지를 통해 바다와 가장 가까운 라이프스타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RIVA 112’ DOLCEVITA SUPER는 180년 헤리티지 + 라 돌체 비타 감성 + 혁신적 공간 설계를 결합한 “바다 위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우아한 라이프스타일의 완성형”입니다.
이탈리아 Riva가 새롭게 선보인 Riva 58’ Capri. 스포티한 퍼포먼스와 글래머러스한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원하는 오너를 위한 새로운 세대의 오픈 요트입니다. 56’ Rivale의 진화를 바탕으로, 68’ Diable의 디자인 철학을 이어받아 탄생한 58’ Capri는 순수한 오픈 요트의 짜릿함 + 대형 요트의 여유로운 거주성 이라는 두 가지 기준을 한 척 안에 완벽히 결합했습니다.